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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입시생 _ 이거 모르면 손해

by 솜트 솜트 2019.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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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입시 정말 힘들죠..
.
제가 미대입시를 거치고, 보조강사를
하면서 가장 많이 느낀점과
정보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__

제 고3 학원 선생님께서 참
능력있으신데 인간이 아니셨던 분이라..
더 힘들고 도망가고싶었던 기억이 납니다.
매일 울고, 스트레스받아서 생리통도
너무 심해지고 점점 말라갔었네요..
당시에는 스트레스받으면 밥이 안먹혀서..
지금은 먹..


저는 미대입시를 조금 늦게시작한
케이스인데요.

1년조금안돼서 애들 다 따라잡고
성적 상위권에 올랐었어요.
어차피 자랑 수준도 못끼지만 자랑
절대 아니구요..

처음 간 미술학원에선 저보고
너무 늦었다며 이미 늦었으니
쟤들(먼저 들어온 학생들) 따라잡는
수준으로 가자고 하시더라구요.
이게 무슨 소리인지..ㅋ
전국적으로 널리고 널린 미대입시생들이
여기만 있냐구요..ㅋㅋㅋ
어이가 없었지만 그냥 따랐어요.
바보같죠.

그런데 한 달에 완성한 그린 그림 수가
딱 2장이더라구요?
말이 안되는거에요..
이럴거면 집에서 그리죠...
심지어 늦게 들어와서 소묘를 못봐주신다고.
ㅋㅋㅋ 정말 여기서 바로 끊고 나왔습니다.

이 학원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누구나
다 아는 프랜차이즈 미술학원입니다.
그런데 이 곳은 3년 차, 아직
경력이 부족한 선생님들께서 계신
학원이었고 무엇보다 저를 이끌어
주려는 듯한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았어요.

여기서 느낀점이 ‘아, 미술학원이라고
무조건 전국적으로 유명한 곳으로
가는 게 아니구나.’ 였습니다.

그리고 바로 동네에 있는, 학교 근처에
있는 미대입시학원은 전부 다 상담받았어요.
그러고는 주변 친구들도 많이 다니고,
대학을 정말 많이 보내고 합격률, 좋은 대학을
보내는 비율 등을 따져서 알아본 결과.
.
.
제가 가장 적합할 학원은 동네에
유일하게 있는, 프랜차이즈가 아닌!
단일학원이더라고요.
심지어 이 학원은 타 지역에서도 알아주는
곳이었어요.

합격생 명단을 보면,
명0준 소망고’3’ 혹은 ‘졸’이라고
표기되어있어요.
여기서 ‘졸’은 재수생입니다.
대부분 학생들이 이 사실을 몰라요.
여기서 다른 학원들의 경우, 거의 재수생이
좋은 학교에 가는 게 당연시되는 듯한
분위기를 풍겼던 이유를 알았죠.

내가 사는 지역에서 프랜차이즈가
아니더라도 합격률이 좋고,
많은 인원이 있는 학원이 좋습니다.
흔히 ‘개미가 모이는 데는 이유가 있다.’
하잖아요.
사람 많은덴 이유가 있습니다.

간혹, ‘소수정예’, ‘개인 교습’에
혹해서 과외나 작은 학원으로
가는 친구들도 있는데
고1,2때는 좋을 수 있지만
정말 속도와 실력을 쌓아야하는
고3때는 무조건 많은 수강생과
합격률을 보유한 학원이 좋습니다.
친구들의 그림과 비교가 되어야해요.
우물안의 개구리가 될 순 없으니까요.

그런데, 미술학원은 각 학원마다
가르치는 방식과 그림 스타일이
다르기때문에 잘 생각해서 한 학원으로
쭉! 가는 것이 나의 정신건강에 좋을
거에요.

아, 혹시라도,, 정말 혹시라도
그림 즐기지 않는데 그저
대학 잘 갈 수 있어서, 그럴 것
같아서 미대입시를 염두하고
있다면, 정말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
괜히 시작해서 성적이 흐지부지되는
경우 정-말 많이 봤어요.
결국 재수하고 그냥 공부하는
친구들도 정말. 많았어요.

나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보고,
재능이 정말 있다고 생각하면
꼭 시작하세요:-)
그림 따라그리기를 잘한다거나
그림그리기 대회에서 상을 타는, 등
이런 분들은 무조건 열심히하면
정말 엄청 늡니다.
객관적인 판단이 중요해요.

간혹 아니 그건 학원이, 선생님이
판단하겠죠.
라고 하시는데 혹시 그거 아시나요?
학원은 학생. 돈으로 봅니다..

잔인하죠.
진짜입니다. 그들도 돈벌기위해
하는 일이죠.
만약 정말 못그리는 친구이더라도
일단 받습니다.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처음 시작은 보조 강사에게
기초를 가르치라고 시키죠.
그렇게 수업이 진행되고, 잘 못
따라온다는 생각이 들면
일단 본인이 끌고 가는 무리에서
제외를 시킵니다.

일부러 나쁘게 말하려고 모든 학원이
이렇다고 단정짓는 건 전혀 아닙니다.
제가 다닌 미술학원 3곳,
일한 미술학원 2곳을 경험한 결과,
냉정하게 판단하시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모든 판단과 생각이 미대입시를
가리키는데 고등학교 2학년이라서,
혹은 늦었다고 생각이 든다면
섣부른 좌절말고 지금당장 학원
알아보시고 상담받아보세요.
늦었다고 생각할 때라도 시작하면
어느정도 커버됩니다.

어느정도 나는 그림에 대한,
미술에대한 감각이 있다! 하시면
고1까지는 성적을 왕창 올리고 고1
겨울방학 즈음 미술시작하셔서
성적과 미술 실기력 모두! 어느 정도는
페이스 유지하는 걸 추천합니다..

미술실력이 대학합격의
여부를 판단한다면 성적은 대학을 선택할
여지를 좌지우지합니다🔥🔥
입시미술은 진짜 고1 겨울 방학부터
하셔도 충분해요!
사실 정말 아예 재능이 없는 친구들도
2,3년정도 하면 다 대학 잘갑니다!
그렇지만 정말 힘들어해요.
미술과 성적 모두 어느정도는 독하게
끌고 갈 자신감을 갖고 시작합시다.

뭐.. 공부만해서 비실기전형으로
가거나 패션쪽 좋아한다면
의류학과로 갈 수도 있고,,
대학가는 방향은 넘나 많아요🦖

실기가 정말 아니다.
싶으신 분들은 비실기도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랗지만 대학에 가면..
그림그리고 디자인한다는 거,
잊지 마세요
신중히, 또 신중히 결정합시다.
.
.
진짜 고3 미대 입시생 분들이
아셨음 하는게 있는데요.

고3때 대학 정하고 학원샘, 학교
선생님들과 상담할때 무조건 !
너무 대학을 낮춰쓰지마세요..
진짜 너무 중요해요..
⭐️⭐️⭐️⭐️⭐️⭐️

아무리 디자인분야는 포폴이
중요하다고 개인 역량이 중요하다한들
아직은..대학이 조금이라도 더 좋다면
취업때 유리한건 사실이에요 🤦🏻‍♀️ 저희 학교도 좋은편인데.. 취업할 때
가끔.. 몇몇 기업에서 너무나
스펙만을 원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네..

물론, 대학을 낮춰서 갔다고 해도
자신의 역량만 월등하다면 잘 될 수 있어요.
다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나중에 후회가 없을 선택을 하라는 겁니다.
아, 그 때 좀만 더 좋은 학교 쓸 걸,
아, 그 때 그냥 거기 써볼 걸
등의 후회가 없게요.

그래진짜 대학은 개인 역량이
중요한건 맞으니까 섣부른 좌절은
하지맙시다ㅠㅠㅠ
사실 나한테 하는 얘기..

그리고 무엇보다 본인이 대학
네임벨류를 중시하는 입장이라면
정말 가고싶은 학교들만쓰고
앞만보고 달리세요.
저는 진짜 높은 학교들만 바라다가
수시때 학원쌤 말에 홀라당 현혹되어
수시5개를 너무나 안정지원 해서
지금 학교에 왔는데...
괜히 자꾸만 후회되고 왜 5곳만
건지 아직도 너무 아까워요
🤦🏻

세상 모든 미대 입시생 분들,
꼭 원하는 대학에 과에 합격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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