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_ 아이 필 프리티💖
15세 관람가 / 미국 / 코미디
러닝타임 : 110분 / 개봉 : 2018년 6월 6일
감독 : 에비 콘, 마크 실버스테인
정말 유명한 패션영화이기도 하고 제가 정말 사랑하는. 아마 지금까지 128번은 족히 봤을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제작진들이 제작했다는 이 영화,, [아이 필 프리티], 정말 정말 인상깊었던 영화입니다.
이유는 전체적으로 느껴지는 패션의 느낌도 정말 좋고, 나온지 꽤 된 영화임에도 서양 영화 특유의 세련됨과 촌스럽지 않은 영화 필름과 패션, 색감이 진짜 마음에 들었던 영화입니다. 무엇보다도 가족들과 함께 봤는데 가족들 모두가 너무 재미있다고 했던 영화여서 더 인상깊고 즐거웠던 영화였습니다.ㅎㅎ 영화의 코믹한 느낌이 한국인의 웃음 코드와도 정말 잘 맞는다는 기분이 들었던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는 외모 지상주의 세상에 던지는 메세지도 있지만 언제 어디서나, 외모든 아니든 어떤 일에든 '자존감'을 갖고 살라는 무언의 메세지를 주기도 한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영화를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자신감과 자존감은 느낌이나 어감이 전혀 다른 느낌인 만큼 자존감은 없는데 무작정 자신감만 넘치는 것과 나에 대한 자존감 자체가 높은 상태에서 나오는 자신감은 결코 그 결이 다른 것 같다는 걸 새삼 느낄 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사실 이런 거 없이 그냥 웃고싶을 때 보기도 좋습니다ㅋㅋ 코미디 영화니까요,,ㅎㅎ
▶영화 [아이 필 프리티] 줄거리
패션 센스도 좋고 긍정적이고 쾌활한 주인공 '르네'는 아무리 봐도 내 몸이 통통한 편인 게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이렇게 헬스클럽의 스피닝으로 열심히 운동을 합니다. 그런데, 운동 기구의 결함인지 약간의 사고가 생기게 되고.. 잠시 기절했다가 깨어난 르네는 어딘가 이상함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의 걱정과 달리 르네는 멀쩡-!
그런데,, 자신의 외모가 너무 예쁘고 날씬하다며 정말 계속 거울을 보며 감탄에 감탄을 연발하고.. 어쩌면 이게 더 문제가 된다는 듯 걱정된다는 주변 눈초리가 있긴 했지만 르네는 하루하루 너무나도 기쁘게 살아갑니다.
그녀의 자존감 넘치는 자신감으로 평생 못들어갈 것 같았던 회사와 남자친구까지 얻게 되는데.. 그녀의 놀라운 하루하루의 이야기들이 등장하는 영화, 아이 필 프리티 정말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웃겼던 두 장면.. 왼쪽 사진은 그냥 너무 마냥 귀엽고 예뻤지만 두번째 사진은 정말 웃겼던 기억이 납니다. 위의 남자 배우는 너무 멋있고 스윗했다..⭐
생각보다,, 더 수위가 높은 웃음코드 입니다.. 야해서가 아니고,, 정말 주연 배우의 많은 희생이 돋보였습니다,,, 여배우로서 그렇게 망가지듯 연기하기 쉽지 않았을텐데ㅎㅎ 진짜 귀엽고 웃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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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전반적으로 굉장히 밝고 귀엽다, 웃기다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나의 자존감이 가장 낮았던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왜, 사람들이 나에게 "자존감을 키워라, 자신감있게 해라"라고 이야기했는지 이제서야 더 잘 이해가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그동안 어쩌면 '겸손'이라는 포장으로 내 자신감과 자존감을 다운시키곤 했는데 아무리 봐도 자존감, 자신감이 없는 것 보다는 차고 넘치는 '르네'처럼 사는 게 더 멋있고 쿨하며, 성공하기에도 더 좋고 나의 정신 건강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딱,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이상적인 버전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던 영화였습니다.ㅋㅋ 그 어떤 성형도 없이 온전히 자존감과 자신감을 찾아가는 이 영화가 이상적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영화가 르네에게 씌우는 프레임에 비해 르네는 이미 많이 예쁘다는 생각도 들었던..ㅎㅎ것 같습니다. 매우 매우 희망적인 영화입니다. 코미디 영화 요소 80에 로맨틱코미디 영화 요소 20정도 되겠습니다ㅋㅋㅋ
키는 어떻고, 몸매는 어떻고, 얼굴은 어느 정도가 되어야 할 수 있다는.. 정말 사람의 외관을 많이 따지는 한 회사의 프론트 업무에도 지원하게 되는 르네의 모습이 정말 멋있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영화 속의 착각이라고 그려지긴 하지만 르네는 언제나 당당하고, 사랑스러운 성격을 지녔기에 그 모습이 유쾌하면서도 보기 좋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사실 요즘들어 피부와 몸매가 점점 늘어지는 것 같아서 이제 정말 후회하지 않으려면 관리를 해야겠구나 싶었는데 이 영화를 보니 더 그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ㅎㅎ 이유는, 자존감은 스스로의 만족감에서 나온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화장하는 것도 너무 너무 재미있고, 옷을 사서 입어보고 스타일링하는 걸 너무 행복해하기 때문에, 보다 나은 피부와 몸매, 나의 외적인 상태를 보면서 더 만족감을 느껴 스스로 자존감을 헤칠 일이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답은 없겠지요 ㅎㅎ 그저 건강미와 나의 스타일을 갖고 살아가고 싶습니다ㅋㅋ
영화에서는 르네가 자신에게 씌워졌던 예쁜 필터같은 착각이 벗겨지면서 약간은 실망한 모습들이 보여지는 장면도 있었으나 르네는 자신의 모습을 한결같이 사랑해주는 사람도 만나고, 끝내 자존감을 이어가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으면서도 약간 감동적이기도 했던 영화였습니다.
인생은 생각하는 대로 흘러간다는 말처럼, 나의 외모도 좋게 생각하는 대로.. 그리고 내가 심하게 다이어트를 하거나 성형같은 물리적인 힘 없이도 나에게 잘 어울리게 꾸미고 긍정적이며 당당한 태도로 일관되게 살아간다면 충분히 누구나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 이 영화의 메세지가 잔잔하게 가슴에 와닿았던 영화였습니다.
요즘같은 때에 혼자 볼만한 영화 추천합니다ㅎㅎ 가족들과 볼만한 영화이기도 하니 가족 영화로 주말에 함께 감상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있는 영화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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