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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산후조리원, 공감가는 엄마들의 이야기와 사회풍자 포인트..

솜트 솜트 2020. 11. 1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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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스스로 "격정 출산 느와르"라고 말하는 이 드라마.. 이름부터 "산후조리원"이라서 뭔가 이 안에서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라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예고편을 보고는 그냥 약간,, 비싼 산후조리원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말하는 건가 싶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이 드라마는 뜻밖에도 "모성애"라고 표현되는 '모유수유'와 '자연분만'의 유무에 따른 사회의 인식과 엄마들의 신경전, 조리원 직원들의 강요 등이 가장 큰 주제로 묘사됩니다.

 

산후조리원, 저는 아이를 임신하거나 출산한 경험이 없는 사람인지라 그냥 보면서 놀라고 또 놀라기만 했는데 이 드라마를 본 실제 출산 경험이 있거나 곧 출산을 앞두신 분들은 엄청난 공감을 하거나 두려움에 떨었다고 하는 드라마입니다.

 

-드라마 산후조리원 줄거리-

이 드라마는 앞서 말했듯이 조리원 동기 엄마들과 조리원 직원, 가족 등 사회가 요구하는 모성애의 기준을 모유수유, 자연분만 등의 요소로 구분지어 표현됩니다.

 

임신과 출산, 육아를 처음 경험하게 되는 엄마의 현실을 보여주는 캐릭터인 현진(엄지원 배우)과 현진의 조리원 동기이자 쌍둥이를 자연분만으로 낳은 경험이 있으며 자연분만 모유수유 등의 모성애에 집착하는 엄마인 경산(박하선 배우), 조리원에 들어오자 마자 아이에게 분유를 주라고 선포하는, 어리고 힙한 스타일의 자유로운 엄마 루다(최리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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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이 임신과 출산의 현실을 공감가게 그리는 캐릭터라면 경산과 조리원 직원들은 엄마에게 모성애를 요구하는 사회, 그리고 자유롭게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고 이야기하는 루다로 사회를 풍자하면서도 재미있게 공감이 가게 만드는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더 재미있어서 정말 추천하고싶은 드라마입니다.ㅎㅎ

저는 임신, 출산의 경험이 없는 사람이지만 여태까지 들었던 말들과 봐온 사회의 모습들이 스쳐지나가는 드라마였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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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보는 내내 정말 재미있고 웃겨서 사회를 적절히 웃기게 묘사하는 모습이 딱 선을 넘지 않는, 적정선에 위치한 드라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비혼주의자로 아이 또한 낳지 않으리라 생각했던 제게는 어쩌면 쭉 이런 생각을 유지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준 드라마이기도 합니다.ㅋㅋ

아이, 결혼을 중시하는 분들에게는 이 말이 너무 이해가 되지 않고 어이가 없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적어도 저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새삼스럽게도 "엄마"들이 너무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던 드라마였습니다.

재미있기도 하지만 엄마 생각이 나서 하기도 하고 마음이 아프기도 했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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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재미있게 드라마 산후조리원 감상하시길 추천합니다!!!

 

8부작으로 질질 끌지 않고 흥미진진하게 감상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드라마가 끝나고 정주행하기에도 좋을 것 같네요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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