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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

솜트 솜트 2020. 4. 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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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_jtbc

 

요즘 정말 인기많은 드라마

"부부의 세계"

 

정말... 안보려고 했다.

진짜로 요즘 너무 많은 영화, 드라마에 빠져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절대 안보려했는데

그냥 채널 돌리다가 뭔지 살짝 본다는게
그만 푹 빠져버렸다....🙄

그래도 내 일들은 열심히 하니까,,
위안...을 삼고 있다..

김희애 배우의 연기력이 진짜 너무 실제같아서
더 몰입이 됐고 다른 배우들도 모두
실제인가 싶을 정도로 연기력이 좋으시다,,
그래서 더 자꾸 보게되는 매력이 있다...

이 드라마는 불륜을 다루는데,


정말 매 화마다 고구마를 미친듯이 먹이다가
어느 날 사이다 한 컵을 주더니
다시 고구마를 한 트럭으로 가져다주는..
그런... 드라마다.

가장 대박인 것은

진짜 대사들이 주옥같다는 것..

 

 

출처_jtbc

 

 

이 상황을 대충 설명하면,,

극 중 지선우(김희애)의 남편인 이태오(박해준)와 

불륜 관계인 여다경(한소희)의 집에

지선우와 이태오가 저녁식사 초대?를 받았다.

뭐 사실은 그냥 저녁 한번 해요~

했던 걸 무작정 찾아간다.

 

여다경의 부모님 또한 처음엔 놀라지만

환영하듯 부부를 맞이한다.

 

이태오에게 헤어지자고 통보한 상황에서

본인의 집에 온 이태오와 지선우를 발견하고

화가 난 여다경이 이들에게 다가오고,,

 

 

출처_jtbc

 

모든 걸 알고있는 지선우가

일부러 손에 든 도자기를 떨어뜨린다.

 

놀란 이태오와 여다경을 뒤로한 채로 지선우는

약간 여유있게..? 놀라며 죄송하다고 사과하고는

 

 

출처_jtbc

 

"남의 물건은 함부로 손대는게 아닌데"

 

정말 이 대사 통쾌했다,,

 

극 중 김희애 배우의 그 특유의

생생한 표정 연기가 더해지면서

통쾌함 그 자체였다..

하지만 완벽 통쾌함은 아직 남아있다,,

 

 

출처_jtbc

 

바로 이 저녁식사..

살얼음판같은 저녁식사가 시작되고

술을 마신 지선우가 말을 시작한다.

 

남편이 바람을 핀다, 로 시작해서

당신의 딸이 내 남편과 바람나서는

아이까지 가졌다는걸

 

3연타로 날려버린다..

 

여기에서 가만히 있어도 모자를 판에

여다경의 아빠가 말 함부로하지 말라고 한다.

..ㅋㅋㅋㅋㅋ

 

 

"당신 딸부터 조심시켰어야죠.

남의 남편은 건드리는게 아니다.

암만 몸이 닳았어도

남의 가정 파탄내는건 

나쁜 년들이나 하는 짓이다.

라고 교육 똑똑히 시켰어야죠."

 

캬 통쾌,,

근데 통쾌한데도 빡치는 순간이었다.

 

여기에서 박차고 나가는데 

역시나 멍청한 이태오는 따라나와서

지선우의 화를 더 돋우기만 한다.


이 드라마 정말 장난아니다...

고구마와 사이다가 모두 있고

왜인지 이게 현실인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생생한 연기에

정말 숨막히는? 그런 드라마다..

ㅋㅋㅋㅋㅋ

 

그런데 나는 이 드라마에서 충격적인 점들이

남부러울 것 없이 풍족하고 좋은 집안의

자제인 여다경이 왜,, 유부남을 만났으며

저렇게 능력없고 줏대없는 남자가 

바람을 핀다는게 신기했고

 

주변인, 가족들이 너무도 짜증났다..

 

백번 양보해서 남의 가정사이니 

바람이 났다는 사실을 묵인했을 수 있다고 쳐도..

그런데 같이 여행......?

 

아들은 이런 상황에서 아빠편을 든다.ㅋㅋ

진짜... 답답함 그 자체였다................

 

심지어 아들은 아빠와 그 불륜녀가

키스하는 장면을 찍기까지 했는데

대체 무슨 생각으로 아빠한테 갈거라고 했던

것인지 ...윽 노이해,,,

 

뭐 어리니까,, 가정이 갈라진다는게 

무서워서 그랬을 수도 있겠다.

 

그러나 역시 똑똑한 지선우,,

머리써서 아들에게 아빠의 본 모습을

보여주고는 깨끗하게 이혼하고

접근 금지령 2년을 받아낸다.

 

친구들을 통해 이태오가 이 동네를

벗어난다는 얘기를 듣게 되고

.

.

그렇게 평화로운 시간들이 흐르는데

친구들, 아들에게 갑자기 웬 엽서가 도착한다.

 

"제니네 하우스 파티에 초대합니다."

...............?

 

진짜 뭐 악마를 보았다.. 그런건가

와,, 진짜 ㅋㅋㅋㅋㅋ

짜증나는데 자꾸 보게되고,, 

화가 나는데 자꾸 보고 있다,,

ㅋㅋㅋㅋㅋ

역시 음식이나 드라마나

자극적이어야 성공하는 것인가ㅠ

 

여튼 이런 막장이긴 하지만

어딘가 현실적이기도 한

 

드라마, 부부의 세계

 

어떻게 지선우가 불륜을 대처하는지에

초점을 두고 보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오늘 하네요 ㅋㅋㅋ

재미있게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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