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돈.내산.후기/음식.디저트

맥심 카누 마일드 로스트 아메리카노 /카누 미니 맛 /알 커피와 카누 차이점

by 솜트 솜트 2020. 9. 18.
반응형

맥심에서 한참 전에 출시한 그 유명한 카누, 가장 작은 카페라는 말이 어울리게 딱 깔끔하고 맛있는 커피로 유명한 믹스커피입니다. 사실 커피는 카페에서 먹거나 직접 내려먹어야 맛있지 이런 믹스류는 먹다 보면 질린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인지라 g7이나 맥심 믹스커피 위주로 그냥 먹어본 가루들을 구매해서 먹어왔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이 카누로 라테나 아메리카노를 만들어먹으면 정말 정말 맛있다고 이야기하는 걸 듣고 바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제 귀가 매우 얇다는 걸 또 느꼈습니다.. 다음에는 쟈뎅을 먹어볼까 싶은데 일단 저 150스틱을 먹어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카누에는 마일드 로스트와 다크로스트 이렇게 대표적인 두 맛이 있습니다. 마일드는 깔끔하고 일반적인 맛이고 다크는 좀 더 풍미가 있고 진한 맛이라는 평이 많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스틱의 개수에 따라 가격이 정해지지만 이왕 구매하는거 그냥 150 스틱으로 구매했고, 가격은 2만 원이 좀 안 되는 가격으로 구매했습니다. g7이나 맥심 믹스보다는 비쌀 수 있지만 그래도 저렴한 편이라 가격 면에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맥심과 카누의 차이점을 알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맥심에서 출시한 것이지만 맥심 믹스커피, 알 커피는 그냥 그야말로 믹스커피, 맥심만의 커피 맛을 낸 것이고 카누는 아메리카노 맛이 나게 만든 커피라고 합니다. 실제로 먹어보니 맛이 전혀, 매우 다르고 카누는 물에 타면 아메리카노의 향이 확 풍겨집니다. 

저는 사실 아메리카노를 잘 못먹는 편이었는데 동네 어떤 카페를 지나가다 목이 말라서 먹어보게 된 아메리카노가 너무, 너무 맛있는 풍미가 느껴져서 갑자기 그날부터 아메리카노라는 커피에 정말 푹 빠져버렸던 케이스입니다.. 쓰기만 한 맛없는 커피는 솔직히 지금도 왜 먹는지 이해가 가지 않지만 맛있고 신선한 원두로 내린 아메리카노는 정말 풍미가 좋다는 걸 느꼈던 경험이었습니다. 
그날 이후로 여러 커피 머신도 알아봤고, 수동 머신이나 프렌치 프레소나 컴프레스, 등의 간단한 에스프레소 추출기도 알아봤지만 가격을 떠나 정말 간편하더라도 어떻게 청소를 할지 어떻게 저걸 씻어내고 매일 관리할지 조금 걱정이 되기 시작했고.. 결국은 일단 드립백 커피와 카누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드립백 커피는 정말 풍미가 일반 에스프레소와 비슷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맛은 있었지만 진한 라떼로는 활용할 수 없다는 점이 약간 아쉬웠습니다. 만약 아메리카노만 드시거나 연한 라테, 화이트 아메리카노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드립백이나 모카포트를 구매하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라떼도 좋아하시는 분들은 카누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그렇게 먹어본 카누는 정말 정말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물론 에스프레소에 물을 탄, 아메리카노보다는 풍미가 현저히 적지만 어느 정도의 풍미는 느껴지고, 정말 무난한 아메리카노의 맛이 나서 놀랐습니다. 어떻게 이런 커피를 만든 것인지 신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화학 첨가물의 힘이기도 하겠지만..ㅎㅎ  

그런데 어떤 유튜버 분이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카누 가루를 프라이팬에 80초 정도 볶아서 먹으면 정말 스타벅스 아메리카노의 맛이 난다고 하는 걸 보게 되었고, 무작정 볶아서 먹어보았습니다. 자세한 리뷰는 다음에 남길 예정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비추하고 싶습니다. 이유는 생각보다 너무 써지고 그냥 타서 먹었던 맛이 더 좋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혹시 해보신다면 1포만 넣어서 도전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결론은, 카누가 맛있다는 것입니다. 미니가 너무 적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오리지널 보다는 미니를 구매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유는 아메리카노를 먹기엔 미니로도 적당하기 때문입니다. 진한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2스틱씩 드시면 좋을 것 같고 어차피 오리지널 큰 사이즈를 판매하는 곳도 그닥 많지 않기도 하고.. 가격도 용량을 따져본다면 다 비슷하기때문에 여기저기 많이 판매하고 있는 미니를 추천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볶아서 먹는 카누랑 카누를 활용한 라떼 도전기는 다음 리뷰에 작성해 보겠습니다-!

오늘도 맛있는 커피 드세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