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예전에 농심에서 출시했던 '떡국면' 이시나요?
이번에 나온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멸치 칼국수를 마트에서 팔더라고요. 그냥 떡국면 생각하고 샀는데 기억으로는 비슷한 것 같아요. 이건 멸치고 그건 사골베이스라는 차이점이 있긴 하지만 저는 떡국은 멸치나 사골이나 둘다 맛있다는 생각으로 사는 사람이라 그런지,, 둘 다 비슷하고 맛있더라고요.
저는 평소에 정말 좋아하던 면발이 이렇게 넓적한 생면인데요. 진짬뽕이나 육개장칼국수 등의 면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이 멸치칼국수 드셔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맛은 셋 다 너무 다르지만 식감은 비슷하니까요.@
솔직히 건강에 좋은 거라면 매일 진짬뽕, 육개장 칼국수, 떡국면, 멸치 칼국수 이렇게 쌓아두고 먹고싶어요.. 진짜 제 입맛에 딱인 라면들,,, 생면이라서 다른 튀긴 면들보다는 좋을 수 있지만 어쩄든 패스트푸드이니 "건강식품" 은 아니니까.. 딱 일주일에 한번 정도만 먹으려고요..ㅎㅎㅎ
생면이라서 그런지 일반 라면보다는 1-2분 정도 더 끓여야 해요. 꼬들면을 좋아하신다면 5분 좀 안되게 끓이시고 퍼진 면을 좋아하신다면 5분 넘게 끓이시거나 그릇에 좀 뒀다가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ㅎㅎ
스프를 먼저 넣으면 끓어 넘치는 경우들이 생긴다고 하니 면부터 넣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걸 지금봤네요...ㅋㅋ 라면 끓일 때 무조건 아무 생각없이 스프부터 넣는 사람이라... 이런 경우도 있는지 몰랐네요..
어쨌든 다 때려넣고 끓인 라면. 이자 멸치 칼국수..
생각보다 비주얼 괜찮았어요. 맛도 멸치 칼국수라는 게 느껴질 정도로 맛있는 편이었고 약간 스프 맛이 나긴 했지만 육수로 물을 대신해서 끓인다면 진짜 멸치 칼국수라고 느껴질 것 같았습니다. 자취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싶은 라면이었어요. 물에 스프, 면만 넣으면 완성이니까 진짜 편하고 맛있는 한끼가 되더라고요. 그렇지만 식사 양이 많으신 분들은 이걸로 부족할 것 같았어요. 양이 그렇게 적진 않지만 또 많지도 않아서.. 밥 많이 먹는 친구는 이거 먹어보더니 다른 라면 하나 더 먹고싶어진다고 하더라고요.ㅋㅋ 얘는 원래 라면은 2개부터 먹는 애라서 뭐 신빙성은 없지만..;
동결건조 스프?도 들어있더라고요. 채소 스프에 저렇게 예쁜 모양의 채소들이 있어서 저는 사진 찍으려고 넣고 먹었지만 원래 채소는 좋아해도 채소스프는 싫어하는 사람인지라 다음부터는 뺴고 계란 하나 풀어서 먹으려고요. 그럼 좀 더 제가 원하는 형태의 생면 라면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총평은 자취하시는 분들이나 멸치 칼국수 먹고 싶은데 요리를 못하시는 분들이나 시간이 없을 때 먹기 딱 좋은 라면인 것 같습니다. 떡국에 멸치육수로 드시는 분들은 이 라면에 떡국 떡을 좀 더 넣어서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맛있는 식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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