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2020년 2월 26일에 개봉할 예정이었다던 영화 "사냥의 시간"
그런데 코로나의 여파로 인해 영화의 개봉이 어려워졌고 이 영화는 넷플릭스 행을 선택한다.
이 영화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최우식, 안재홍, 이제훈, 박정민, 박해수 등의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로 출연한다는 점에서 굉장히 기대가 되었던 작품이었다.
하지만 넷플릭스에 개봉이 되기까지도 꽤 쉽지만은 않아보였다.
'상영금지가처분' 소송으로 넷플에서의 상영조차 불가할 수 있어보였지만 잘 풀린 것인지 넷플릭스에서 상영되고 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넷플릭스에서 무언가를 보고싶다면,, 넷플 자체 프로그램들이나 해외 영화, 프로그램들을 추천하고 싶다.
넷플이 한국 사이트가 아니라서 그런지 넷플에 올라오는 한국 영화들 중 재미있는 것들도 많지만 좀 보고싶은 영화들을 찾아보면 없는 경우가 훨씬 많았기 때문이었다.
각설하고,, 하도 기대를 많이 해서인지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사냥의 시간' 영화를 감상했다.
그런데 너-무 기대를 한 것인지,, 조금 실망스러웠다ㅠㅠ
많은 사람들의 평이 내 시간을 사냥당했다.. 던데 약간 이해가 갑니다,,
일단 배우의 구성과 전체적인 분위기가 굉장히 새로운 느낌을 줘서 좀 신박하고 박진감 넘치는 영화이기를 기대했는데 보면서 느낀 점은 어디선가 봤던 그런 느낌과 어수선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속으로 집중되는 그런 느낌이 없었고 처음에 이 영화의 매력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영화의 전체적인 어두운 색감은 영화를 보는 내내 피로한..? 느낌을 주어서 살짝 아쉽기도 했다.
넷플에서 이 영화를 120억을 주고 상영을 시작했다는게 다행인 것 같다.
국내에서 영화관을 통해 상영했다면 분명 지금보다 더 안좋은 평들을 들으면서 끝이 났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넷플릭스는 왜 이렇게 소리가 작은 걸까ㅠㅠㅠㅠㅠㅠ
가족들이랑 다같이 볼 때는 집에 있는 스피커를 연결해서 들어야 할 정도로 소리가 매우 아쉽다..
저번 버드박스 영화를 볼 때도 그랬어서 그냥 내 컴퓨터가 문제인가 했는데 영화 시동, 사냥의 시간, 이스케이프 룸을 보고 나니 그냥 넷플 자체가 음향이 좀 작은 것 같다..
노래 들을 때도 전혀 문제가 없는데 ㅠㅠㅠ
분명 배우들의 케미나 조합, 영화의 구성, 배우들의 연기력은 모두 좋았으나 시간을 내서 이 영화를 보아서인지 살짝 아쉽고 좀 인상깊은 영화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영화나 드라마가 재미있으면 몇번이고 다시 보는 사람인데 이 영화는 다시 보고싶은 매력은 좀 없는 것 같아요.
약간 그런거 있잖아요,,
서울대 학생이 꼴등 학생 가르치면 답답해 하는 거.. 이 영화가 약간 그래요.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은 이 전체적인 스토리를 모두 다 이해하고 있지만 나는 아무것도 아는게 없는데 영화는 흘러가고 있고.. 서로 소통이 안되는 듯한 그런 느낌...ㅠ
제가 이런 다크한 영화를 즐겨보지는 않아서 이렇게 느꼈을 수도 있으니 판단은 본인 몫,,,
영화는 역시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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