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면 연기 외모면 외모..
다 갖추기로 유명한 배우,
이병헌 수애의 멜로 영화
「 그해 여름 」
12세 관람가
멜로/로맨스/드라마
한국/러닝타임 121분
2006.11.30 개봉
현생이 너무 고되고 슬퍼서 슬픈 영화나 감동적인 영화는 요즘 좀 피하고 있는데, 고 김광석 님의 노래를 김필 가수님이 부른 노래로 제작한 뮤직비디오같은 영상을 보다가 홀딱 반해서 오늘 새벽 내내 봤던 영화입니다.
2006년에 개봉했다지만 전혀 촌스럽지 않아서 놀랐습니다. 아름답고 퓨어한 색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새벽에 봐서 늦게 일어났지만..ㅋㅋㅋ 절대 후회하지않는, 명작이었습니다. 이미 줄거리를 다 알고 봤지만 그 시절만의 영상미와 배우들의 연기가 미쳤기에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영화 그해 여름의 포스팅 순서는 줄거리->결말(스포방지해둠)->관전포인트, 후기 입니다.
결말은 아래 스포있는 결말 주의 적어두고 작성해두겠습니다!!
결말 확인하실 분들은 아래로 내리셔서 더보기 클릭해서 보시면 됩니다..! 스포되지 않게 하기 위해 클릭하셔야 볼 수 있게 적어두었습니다!
▼그해 여름 줄거리▼
모든 사람들이 동경하는 교수, 윤석영(이병헌 배우).
한 TV교양프로그램에서 그의 첫사랑이라는 여자, 서정인(수애 배우)을 찾아 취재를 떠나는 모습으로 영화가 시작됩니다.
석영의 대학시절, 아버지를 피해 농촌 봉사활동을 떠나고.. 학교 사람들과 함께 도착한 시골마을 수내리.
우연치않은 만남으로 시작된 인연이었지만, 석영은 정인을 향한 계속되는 감정과 이끌림에 이 곳을 떠나기 싫다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이 마을에서 도서관 사서 일을 하는 정인.
석영은 마지못하게 도망치듯 내려온 봉사활동이었지만 다시 서울로 돌아가기 싫을 정도로 정인에게 푹 빠지게 됩니다.
석영은 이 곳에서 가족도 없이 홀로 외롭게 살지만 언제나 씩씩하고 바르게 살아가는 정인의 모습에 모든 시선을 빼앗기고, 이내 정인도 석영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이 둘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그 시간을 즐길 새도 없이 다시 돌아가야 할 시간은 다가오고, 이렇게 헤어져야 한다는 사실이 슬펐는데 뜻밖의 사건들로 이들의 시간은 지옥으로 흘러갑니다.
석영은 시간이 많이 흘러, 몸이 쇠약해진 상황. 정인을 찾을 수 있을까요?
▼그해 여름 결말▼
※ 스포 있는 결말 ※
내용 확인하실 분들은 더보기 클릭해주세요!
두 사람은 이대로 영영 헤어질 뻔 하지만 함께 석영의 대학교 근처에 도착합니다.
잠시 석영이 학교 안으로 들어가며 자신의 가방을 정인에게 주며 잠시 여기에서 기다리고 있으라고 합니다.
그렇게 뛰어 올라간 학교 내부가 어째 시위 준비로 엉망인 상황을 확인하고, 석영은 당황합니다.
이내 심상치않은 상황임을 인지하고 곧바로 정인을 향해 내려가지만..
이들의 시위가 시작된 상황. 학교 내의 거리는 시위 인파로 북적이고.
정인과 석영은 서로가 보이질 않는 상황에 이릅니다.
진짜 길거리에 있다가 그 시위 인파 속에 파묻히게 된 것인데, 이렇게 한통속으로 몰아 갈 수 있다니,, 싶었습니다.
1969년대를 배경으로 하니, 어쩌면 한국 영화 1960년대 영화의 특징일 수도 있겠지만..
이 둘의 관계가 알려지면 안되는 이유 역시 당시의 배경은 1969년..
탈북한 아버지를 둔 정인은 일명 빨.. 라는 말을 수도없이 들었을 정도인 상황입니다.
붙잡혀 들어 온 아들의 면회에서 아버지는 그 여자, 정인을 모르는 척 하라고 합니다. 그래야 너도 그 여자도 산다고.
이들의 취조에서, 정인과 석영의 관계를 묻기 시작하고.. 구타를 하며 몰아가다가 결국 둘을 한 방에 두고 서로 아냐 모르냐 묻기 시작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정인은 석영을 보고 반갑게 웃으며 쳐다보지만 좋지 않은 표정의 석영의 얼굴을 보고 이내 얼굴이 굳습니다.
이 여자를 모른다고 대답하는 석영과 정인을 거칠게 대하는 수사관들의 모습이 그려지고, 석영의 아버지 백으로 석영을 밖으로 내보내려 하는데, 석영이 다시 돌아와 울부짖으며 정인을 안습니다.
이렇게 힘들게 재회한 둘인데, 석영은 그렇게 이 곳을 아버지의 배경으로 빠져나가고..
석영은 아버지에게 무릎을 꿇고 빌어 정인과 함께 재회하게 됩니다.
정인이 이 곳을 나오게 된 날, 석영은 눈물을 흘리며 정인을 맞이하고.. 둘은 어디론가 가자며 기차 역으로 향하지만 석영의 아버지 말씀을 지울 수 없던 정인은 머리가 아프다고 둘러대며 석영과의 헤어짐을 결심합니다.
그렇게 석영이 약을 사러 다녀오겠다고 하면 가지 말라는 듯 손을 다시 붙잡고, 또 다시 붙잡고.. 그렇게 눈물 맺힌 그렁그렁한 눈으로 웃으며 다녀오라고 손을 흔듭니다.
약을 사온 석영은 정인을 찾지만 이 둘은 다시는 못보게 됩니다.
시간이 많이 흘러, 석영에게 정인을 찾아주겠다는 한 교양 프로그램 사람들.. 정인의 자취를 찾았지만 그녀는 이미 세상에 없는 상태였고, 석영은 정인의 추억이 담긴 장소를 방문합니다.
그렇게 영화는 끝이 납니다.
▼ 그해 여름 총평 ▼
/ 관전포인트
이병헌 배우와 수애 배우의 연기력은 가히 평가할 수 없을 정도로 절절하고 순수한, 그 시절 속 사랑을 그린 듯 했습니다. 정말 아름답다는 말이 자꾸 떠올랐을 정도로 푹 빠져들어 봤던 영화였습니다.
어떻게 보면 영화 지금만나러갑니다 같은 영화라고도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가슴 시린 이야기에 전체적으로 퓨어한 색감이 느껴지는, 깨끗하고 푸른 청량미가 느껴지는 영화입니다.
영상미를 추구하는 분들이나 청초한 배우들의 모습을 좋아하는 분들께 정말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딱 혼자보기 좋은, 혼자 볼만한 영화입니다. 추천!!!
티빙 추천 영화입니다.. 저는 티빙에서 감상했고,, 새벽 내내 보느라 누워서 티빙 아이폰 앱으로 감상했는데 정말 너무 좋았네요..ㅋㅋㅋ 혹시 플랫폼 없으신 분들은 아래 글 참고하시면 도움 되실겁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없고 이상한 링크 아닙니다!!)
티빙 아이폰 어플이나 이 영화 플랫폼 같은 사이트 모두 그 창을 열어두지 않고도 영상을 화면에 작게 띄우고 다른 어플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거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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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무료로 볼 수 있는 곳이 있는 게 진짜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티빙 넷플릭스 왓챠 모두 구독자이긴 하지만..ㅎㅎ 학생때 정말 애용했던 사이트...💦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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