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디바]
2020.09.23 개봉
장르 : 스릴러 / 15세 관람가
감독 : 조슬예 / 러닝타임 : 84분
2020년 9월 23일 개봉한 영화 디바,
정말 오랜만에 영화를 찍는 듯한 배우 신민아가 출연하면서 더 큰 화제가 되었던 영화였습니다.
영화는 대강 다이빙 계 불변의 1위인 이영(신민아 배우)과 라이벌이자 오랜 친구인 수진(이유영 배우), 그리고 그들을 이끄는 김코치(이규형 배우) 등이 등장합니다.
수영을 소재로 하거나 다른 운동 종목을 소재로 한 영화들은 많았지만 이렇게 다이빙을 소재로 한 영화는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이 두 친구의 욕망과 질투의 끝이 어떻게 이어질지 정말 기대했는데 기대한 만큼 재미있는 영화라서 꼭, 추천하고 싶었습니다.ㅎㅎ
그럼, 줄거리부터 영화 후기까지 작성해보겠습니다-!
▼영화 디바 줄거리
오랜 기간을 함께 운동하며 친하게 지내온 이영(신민아 배우)과 수진(이유영 배우)은 사실 실력의 차가 좀 큽니다. 두 친구는 애써 실력의 차를 모르는 척 하려고 하지만 외면하려고 해도 그 차이는 서로 느낄 수 밖에 없죠.
이영은 이미 세계 정상의 수준이지만 수진은 자신의 실력도 그렇고.. 여러모로 마음이 떠나 은퇴를 결심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영은 자신이 희생을 해서라도 수진과 함께 올림픽 '싱크로' 종목에 나가겠다며 코치와 수진을 설득합니다.
연습하며 주변 시선들이 좋지 않음을 느끼고, 점차 연습을 해가는 과정에서도 둘 사이에 벽이 생기는 듯한 느낌이 들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둘이 탄 차가 물로 추락하게 되는 큰 교통사고가 나게 됩니다. 그 사고 이후 수진은 실종이 되었고, 이영은 트라우마가 생기게 된다. 그렇게 이영은 트라우마를 견디려 노력하며 어떠한 기억들과 실마리의 자취를 하나 둘 밟아가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지난 시간동안 왜 그렇게 이 둘이 붙어 다녔는지, 왜 이영은 자신의 희생까지 기꺼이 감수하려고 했는지.. 이 둘의 실제 이야기, 그 실체가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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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디바는, 이영의 욕망이 폭발하는 순간과 교통사고의 진실이 밝혀지는 과정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그리고 급하게, 혹은 너무 단숨에 오른 자리는 쉬이 무너지기 마련이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물론 현실 속 운동선수의 길이나 연예계의 인기, 회사 안에서의 위치 등 모두 노력을 해서 이뤄낸 자리라는 것은 확실하지만 그 어떤 자리든 정상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말 한순간에 절벽으로 내몰리는 경우들이 떠올랐습니다.
영화를 보면, 누구나 한번쯤은 나의 실력이나 재능보다 더 뛰어난 이를 보면서 느꼈던 열등감이나 자격지심, 열정과 욕망 등을 느꼈던 순간들이 떠오를 것 같습니다. 스릴러 영화이자 반전 영화이지만 현실적인 요소들이 자주 보여서 현실적인 소름이 느껴지는 영화였습니다. 무서운 영화이긴 하지만 결과적으로 볼만한 재미있는 영화,,,ㅎㅎ
누군가 다이빙은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끝없이 추락해야만 하는 종목이라고 하죠. 정말 너무 멋있는 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 영화를 보는 내내 이 문장이 떠올랐던 것 같습니다.. 대체 어떻게 저렇게 매일 수없이 많은 다이빙을 연습하며 운동을 할까 싶었는데 이영의 트라우마에 관한 장면을 보니 괜히 나도 트라우마가 생길 것 같은 생생함이 느껴질 정도로 몰입감이 좋은, 아니 몰입감이 장난아닌 영화입니다. 단순히 무섭다기 보다는 그냥 공포.. 그 자체일 것 같았던..ㅎ
생각보다 더 흥미진진하고 반전아닌 반전이 여럿 있는 영화였지만 약간 좀 더 감정이 폭발하는 모습들을 보고 싶었던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보고, 신민아 이유영 배우의 숨막히는 심리전과 이 둘이 감추고 있는 진실이 너무나 생생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이런 시국에 한번쯤은 꼭 보면 좋을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다른 생각을 하고 싶을 때도 보기 좋은 영화에요ㅋㅋ 제가 그랬거든요,,ㅎㅎ
위 장면에서의 진실이 너무나 소름끼쳤습니다. 완전히 소름돋는 영화랄까,,
영화 디바를 보고싶거나 보실 예정이라면 꼭 예고편을 보지 않고 바로 영화를 보시길 추천하고싶습니다..ㅎ
최소한의 스포의 상태에서 보는 것이 영화의 몰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다. 신민아 배우가 너무나 사랑스럽고 멋있는 연기를 잘한다면 이유영 배우는 정말 뭔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신비로움과 아련한 분위기를 지녔죠,,
눈빛에 따라 서늘한 느낌을 주기도 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주기도 하는 배우들의 모습이 정말 프로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영화였습니다. 한마디로 이유영 신민아 이 두 배우의 합이 돋보인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스릴러의 장르이긴 하나 너무 무섭고 잔인한 장면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없다고 생각되니 너무 긴장하지 말고 찬찬히 보기에 좋은 영화인 것 같습니다. 물론 놀랄만한 장면은 좀 있습니다..!
요즘 신민아 보험 이라고 불리는 배우 신민아 자동차 보험 광고가 너무 많이 나와서ㅋㅋ 자꾸 그 광고가 생각이 났네요ㅋㅋㅋ 여튼 재미있는 영화 추천 포스팅은 이렇게 마무리지어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D
재미있는 영화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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