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날의 분위기💖부산가는 ktx 안, 옆자리에 앉은 남녀에게 벌어진 일

그날의 분위기

2016.01.14 개봉

멜로, 로맨스 / 한국 

러닝타임 : 103분 

감독 : 조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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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배우인 문채원과 부드럽고 강인한 느낌을 주는 배우 유연석의 케미가 돋보이는 영화, 그날의 분위기.

 

하룻밤 문화, 일명 원나잇에 익숙한 듯한 재현(유연석 배우)과 10년을 만난 남자친구가 있는 수정(문채원 배우)이 부산으로 가는 ktx 안 바로 옆자리에서 만나게 되면서 시작되는 영화입니다.

 

그럼, 그날의 분위기 줄거리를 간단하게 이야기하며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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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인 수정은 너무나 식어버린 남자친구의 애정, 사랑에 지쳐있는 상태로 등장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제와서 이렇게 헤어지기엔 지금까지의 내 10년이 무색해진다는 생각에 쉽게 그 끈을 놓아버리지도 못하고 끙끙대며 살아가는 상황이 그려집니다.

 

그런 와중에 중요한 업무를 이유로 타게 된 부산가는 기차, ktx에서 우연히 옆자리에 앉은 남자 재현이 다짜고짜 하룻밤을 함께 보내자는 식으로 들이대기 시작하고, 계속해서 외면하는 모습을 보이고 영화 시작 초반에는 정말 이게 무슨 영화인가 싶었지만 계속 보게 되는 이유가 분명히 존재하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이 영화가 사랑스럽다거나 재미있게 느껴지는 이유는 배우 문채원과 유연석이 너무 매력적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특히 문채원 배우는 정말 같은 여자가 봐도 너무 사랑스럽고 예쁘고 귀여워서 영화를 끌 수 없게 만드는 마력을 가진 것 같습니다.ㅎㅎ 

 

이 영화 자체나 문채원, 유연석 배우 주연의 작품이라는 사실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재미있게 볼만한 영화입니다. 하지만 솔직히 이 영화, 논란이 될 만한 소재가 있긴 합니다. 하룻밤 문화를 동조하고 미화하는 영화라는 평들이 은근 많이 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에 있어 조금도 용서할 수 없다고 느끼거나 화를 주체할 수 없다 하시는 분들은 안보시는 걸 추천합니다..ㅎ

하지만 지극히 저의 입장에서 평을 써 본다면.. 극중 문채원 배우가 연기한 수정은 이미 남자친구와의 애정 관계는 거의 끝이 난 상황이었고.. 결국은 남자친구와의 관계가 끝나기 전 아무 일도 없었고.. 마음이 흔들렸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바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영화에서 그리는 수정과 수정의 남자친구의 관계는 이미 오래 전에 끝이 났다는 뉘앙스가 강했기에 그냥... 정말 그냥 하나의 작품, 영화로서 보기에는 불편하지 않았는데, 평들을 보면 그런 부분들을 불편해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던 영화이기에.. 혹시나 영화를 보면서 불편함을 자주 느끼거나 너무나 몰입이 되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 평소 마음의 바람도 바람이라는 생각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임에도 이미 남자친구가 남자친구의 역할을 하지 않는 상황이기도 했고, 여러 방면에서 그냥 별 생각없이 이 영화를 봤기에,, 이렇게 후기를 쓰고 있습니다.ㅎㅎ 초반에는 재현의 모습이 너무 가볍고 이상하게만 보였는데 보면 볼수록 그렇게 가볍기만한 사람은 아니라는 생각과 뭔가 모를 멋있는.. 느낌이 들어서 영화로서 재미있다는 느낌을 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냥 저냥 스트레스받는 내용없이 귀엽고 예쁜 커플을 보는 기분이 가장 컸던 영화습니다.. 재밌고 귀여운 멜로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평을 쭉 보면 반응이 딱 두갈래로 나뉘는 것 같다. 귀엽고 사랑스럽다 vs 불편하다... 하지만 이건 누가 봐도 그냥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원래는 후자에 좀 더 속하는 사람이나 이 영화는 참 재미있게 봤습니다,,ㅋㅋ

말을 어떻게 해야 내 마음이 잘 표현이 될까...........ㅠ.. 말하는 능력, 글쓰는 능력 부족을 새삼 다시 깨닫네요...ㅎ

여느 작품에서처럼, 배우 문채원의 스타일은 언제나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습니다.. 보는 내내 문채원이 너무 사랑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던 영화였네요. 배우 유연석은 이 영화에서 전 농구선수로 나오는데, 응답하라 1994에서는 야구선수로 등장했던 기억이 나면서 참 구기 종목 선수 역할에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역이 이미지를 만든다고,, ㅋㅋㅋ 하도 운동선수 출신의 역할들을 한 작품들을 보니 왠지 진짜 운동선수출신 배우같습니다.ㅎㅎ

 

배우 문채원은 정말 사랑스러운 역할, 로맨틱코미디에 찰떡인 배우인 것 같다.. 어떻게 이렇게 등장하는 영화마다 사람이 이렇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지난 드라마 '악의 꽃'에서의 이미지 변신이 놀랍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냥 간만에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보고싶거나 가볍게 영화 한편 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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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재미있는 영화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

좋은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