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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천 & 리뷰

영화 언힌지드💥이게 진정한 분노의 질주.. 영화 추천 및 리뷰

by 솜트 솜트 2021. 7. 7.

영화 언힌지드, 작년 10월 7일에 개봉한 이 영화..

솔직히 저는 예고편을 보면서 이 영화 어디서 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디서 봤던 영화인지 모르겠는데 어떤 가족이 자동차를 타고 가다가 이 영화처럼 시비가 붙어서 사고가 계속 나는 영화였는데..

이름이 뭐였는지 아직도 기억이 안나는 걸 보니 너무 답답하네요..🤷‍♂️ 혹시 아시는 분 댓글 좀 부탁드립니다,,, 로그인안해도 가능함다ㅠㅠㅠ

 

anyway,,, 어떠한 영화를 떠올리게 만들었던 영화였는데, 다시 예고편을 보니 그냥 한번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제 감상하고 왔습니다.ㅎㅎ 간단한 후기를 말한다면.. "사람이 제일 무섭다"라는 말이 자꾸만 떠올랐던 영화였습니다.

 

무섭고, 또 무서우면서도 이런 사람.. 분명 주변에 꼭 있을텐데 정말 사소한 일도 화를 키우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또 아닌가 싶기도 했던... 마음이 복잡해지기도 했네요..ㅋㅋ 그렇지만 영화의 전개 방식이 굉장히 시원시원하고 엄청난 무서운 장면이나 잔인한 장면없이 진행되기때문에 충분히 감상할만한, 추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ㅎㅎ

 

영화가 잔인하다면 정말 잔인하고 무서울 수 있지만 어떻게 보면 점점 정이 사라져가고 극악무도해지는 현실의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던 영화였습니다. 오랜만에 손에 땀을 쥐게 했던 영화입니다. 

다음 영화는 진기주 배우가 출연한다는 영화 미드나이트영화 발신제한을 꼭 리뷰하려고 합니다 너무 너무 기대되는 영화입니다ㅠㅠ

 

영화 언힌지드 줄거리

레이첼(카렌 피스로리우스)은 이번에도 지각하면 안된다는 아들을 서둘러 케어하면서 차에 올라 탑니다. 출근도 늦을 것 같아 마음이 무거운 상황이지만 아이의 등교가 우선인 상황인데, 하필 가 또 내리는 상황이라 더 막히는 상황에 거의 멘붕에 가까운 상황이 됩니다. 그러다 직장에서 전화까지 받게 된 레이첼은 마음이 더 급해져 앞 차에 경적을 크게 울려 버립니다. 

레이첼의 큰 경적소리에 화가 난 앞 운전자사과를 요구하지만 레이첼의 행동은 되려 화를 돋구는 꼴이 되어버립니다.. 레이첼은 그냥 무시하자며 그 상황을 벗어나지만 이상하게 계속해서 그 차가 따라오기 시작합니다. 

그 때는 몰랐습니다. 큰 경적 소리와 그에 대한 사과를 하지 않은 것이 얼마나 큰를 불러일으키게 될지.....

계속해서 자신의 사과 요구를 무시하고 피하기만 하는 레이첼에 분노하는 운전자는.. 결국 레이첼을 도우려는 사람들과 그 주변인들을 모두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레이첼의 이혼 변호사.. 친구... 그녀를 도우려는 남자.. 남동생.. 아들까지...

 

중간 중간 정말 놀라울 정도로 극악무도한 행동들까지 벌이는 이 운전자가 정말 답답하면서도 과연 누가 이 남자를 멈추게 만들 수 있을까 싶어서 현실 한숨이 나왔던 영화였습니다. 실제로도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사람을 화가 나게 만들면 그 사람을 멈출 수 있는 방법이 없더라고요.. 주변에 분노장 환자가 있어서... 그래서인지 저는 현실 생각이 자꾸 났습니다ㅠ

 

이 영화가 궁금하신 분들은 이후에 어떻게 전개가 되고, 결말은 어떠한 결과를 맞이하게 될지 영화로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영화는 보는 내내 진정한 스릴이 컸고, 와.. 이렇게까지 해야 되나 싶을 정도로 잔인하면서도 무서웠습니다. 솔직히 다시 생각해보면 레이첼의 행동도 분명 운전자로서의 도덕에 벗어난 행동이고.. 굳이 저렇게 를 돋궈야 했을까 싶기도 하고... 현실에 정말 많은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 성향을 지닌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 앞으로 정말 그냥 내가 살기 위해서라도 더 조심하며 살아가는 게 나에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영화였습니다.

막 귀신이나 좀비같은 캐릭터도 없고 이 영화의 빌런인 운전자는 놀라울 정도로 침착하게 영화를 이끌어가는 모습이 더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다 문득 실제 한국의 한 살인범의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본인이 죽여버린 그 사람이 자신에게 도가 지나친 행동을 해서 사과를 요구했으나 무시했기에 이렇게 되었다고 이야기 했었는데.. 정말 이 영화가 현실에 가까운 영화인가 싶기도 하고. 등골이 서늘해질 정도로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엄청 신박한 소재도 아니고, 장르 또한 참신한 편은 아님에도 영화 자체가 굉장히 참신하고 현실적이면서도 영화 안에 담긴 메세지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공포, 범죄 액션, 스릴러 장르를 정말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요즘 이런 영화들을 자주 보다 보니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게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보는 내내 긴박했고, 지루할 틈 없이 감상할 수 있었고 아무 생각없이 볼 수 있는 영화여서 좋았습니다. 물론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하고 어딘가 좀 찝찝한 기분이 들기도 했지만..ㅎㅎ 정말 그야말로 완전히 분노의 질주라서,, 스릴있는 영화, 무서운 영화, 공포 영화, 범죄 영화 추천으로도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혼자 볼만한 영화나 가족 영화 찾으시는 분들께도 추천합니다!!

 

남의 분노가 나의 공포가 되는 순간이 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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