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몸이 갑자기 너무 안 좋아지더니 대뜸 염증 수치가 너무 높아져서
염증을 없앨 수 있는 음식들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새싹보리, 크릴 오일, 생강 등 정말 많은 재료들이 있었지만 저는 그냥
음료처럼,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레몬이 딱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레몬을 야무지고 맛있게 먹고, 남은 껍데기까지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먼저, 레몬을 먹기 전에는 항상 깨끗하게 닦아내고 먹는 게 중요해요.
이미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듯이 레몬은 농약이 많다고 하죠ㅠ
저는 일단 레몬을 간단하게 씻어내고 레몬의 겉 표면에 굵은 소금을 뿌려서 씻어낸 후,
베이킹소다를 뿌려서 레몬을 버무리듯이 섞고, 어느 정도 마사지하듯? 만지다가..
물을 붓고 레몬의 양에 따라 십분에서 삼십 분 정도 방치해주었어요.
1. 레몬 그냥 먹기
네~ 그냥 먹어봤어요..
처음에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동생이랑 텔레비전을 보다가 연예인들이
레몬을 벌칙으로 막 씹어먹기도 하고, 일반인이 장기자랑?처럼
막 씹어먹는 걸 보고 도전의식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동생이랑 레몬을 대뜸 사 와서는 무작정 씹어 먹어봤어요.
.. 진짜 시더군요..
다 아는 사실이지만 너무 셨어요..
그래도 먹을 만은 하더라고요.
그래서 꽤 오래 먹었는데 조금씩 소량을 먹었는데도 이가 시리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래서 아, 이 방법은 잘못된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알아본 결과, 레몬은 이가 약한 사람들이 그냥 먹으면
이가 깎이면서 좀 시릴 수 있다고 해요.
웬만하면 이에 닿지 않도록 빨대를 활용해서 마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이것도 모르고 이가 다 녹을 뻔했네요..
2. 레몬즙 내서 마시기
레몬을 씹어먹기가 힘드니 레몬을 착즙 할 수 있는 그릇 같은 걸
구매해서 직접 짜서 마셔보기 시작했어요.
근데 와.. 이거 정말 맛이 없어요...
그냥 막 마실 수는 있겠지만 레몬을 씹어서 먹을 때는 그냥
조금씩 먹어서인지 그냥 먹을만했는데, 정말 즙을 짜서 마시다 보니
너무 시고, 시다 못해 너무 맛이 없었어요ㅠㅠ
그래서 설탕을 타서 먹어보기도 하고 물에 섞어서 마시기도 했는데 뭔가
설탕은 건강에 좋지 않을 것 같고 물에 섞어도 신 맛은 적어지더라도 맛이 없.. 었어요.
그래서 다시 방법들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3. 레몬즙을 탄산수와 꿀을 섞어서 마시기
그렇게 어떻게 마셔볼까 궁리하다가 갑자기 집에 있는 탄산수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그래서 즙을 내고 레몬즙과 탄산수, 꿀을 섞어서 마셔보기 시작했어요.
생으로 먹는 것보다는 효과가 미미할 수 있겠지만 어쨌든 오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으로는 이게 최선인 것 같더라고요!
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일단 탄산수는 아무거나 준비하시고 아빠 숟가락으로 꿀 1~2스푼을 퍼서
작은 레몬을 하나 정도 즙을 내서 함께 섞어줘요.
섞인 용액을 탄산수의 3분의 2 정도를 넣어서 간단하게 섞어주고 마시면 됩니다.
진짜 간단하지만 맛있고 최대한 오래 먹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4. 레몬즙 오래, 간편하게 보관하는 방법
레몬즙은 신선하게 먹는 게 좋은데, 레몬이 오래되면 무르거나 좀 신선도가 떨어지더라고요.
일단 레몬을 여러 개 사두고 착즙기나 착즙 그릇 같은 걸로 왕창 짜두고
얼음을 얼리는 틀에 부어서 냉동보관을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해요.
먹을 때마다 조금씩 꺼내서 녹여 먹으면 신선하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어요.
녹여서 레몬즙과 탄산수, 꿀로 새콤달콤하게 먹을 수도 있고,
그냥 뜨거운 물을 부어서 간단하게 레몬차로도 마실 수 있어요.
실제로 밤마다 이런 따뜻한 차 한 잔이 면역력에 그렇게 좋다고 하니,
요즘처럼 이렇게 추운 날씨에 한 잔씩 마셔보시길 바랍니다!
5. 남은 레몬 껍질 활용하기
이렇게 한꺼번에 레몬을 짜서 보관하다 보면, 남는 껍데기가 정말 많아집니다.
그냥 버리지 마시고 레몬 껍질에 소주나 에탄올을 부어서 냉장고에 숙성 후
용액의 색깔이 좀 노래지면 살균이 필요한 곳에 적정량 뿌려주면 살균도 되고
독한 소독제 없이도 청소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대신 레몬 껍질을 소주나 에탄올에 섞을 때는 흔들지 않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안에 남아있는 레몬 과육이 분무기의 노즐에 막혀서 망가질 수 있어요.
만약 과육이 마음에 걸린다면 한 번 걸러내거나 망에 싸서 숙성하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이렇게 만들어서 베개나 이불, 침대 등에 뿌리고 자주 빨지 못하는 옷에도
뿌렸어요.
또, 바닥에도 한 번씩 뿌려서 밀대로 밀어주면 깔끔하게 소독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모두 레몬을 끝까지 활용해서 건강을 지키는 데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합시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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