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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등교.. 현장체험학습_가정학습사용하는법 |교육부 브리핑......🤯

by 솜트 솜트 2020.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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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찾아봐도..
교육부 교육청 경기도교육청 학교홈페이지 모두 찾아봐도 뭐 어떻게 신청하고 시작하면 되는건지 전-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고민끝에 학교 교무실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행정실은 돈이나 학교시설? 관련이 대부분이고 학생,교사관련은 교무실이라고 합니당)

사실 전화하기 전에 많이 떨렸어요.
왜냐하면... 제가 알기에도 1주일전, 최소 3일전에는 신청하고 양식을 보내야한다고 알고있어서 그냥 학교보내야된다고 하실까봐...😱

그런데 다행인지 뭔지..ㅎ...
현재 상황이 이러하니 원래는 3일전에는 신청해야하지만 코로나로 특수한 상황이니 가능하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렇게 신청하고싶다고 말씀드리니, 담임선생님과 학년, 반을 물어보셨고 다음날 아침에 이메일로 양식을 보내주신다고 하셨어요.
그렇게 양식받아서 학습계획서와 어떻게 진행했는지 보고서를 모두 작성해서 제출하면 끝이라고 하셨습니다..

문제는.. 현재 상황이 매우 좋지 않음에도 교육부가 개학을 밀어붙이는 상황이라.. 계속 상황이 나빠져도 개학을, 등교를 강행할까봐 그게 걱정입니다.

현재 며칠간은 현장체험학습으로 출결을 관리한다고해도.. 이게 사용횟수가 학교마다 학년마다 각 교육청마다 다르게 정해진 부분이라서.
안전해질 때까지 사용가능할지... 마냥 계속 사용할 수가 없으니 걱정이되어 좀 짜증스럽네요...

어제도 정말 기겁했습니다.
서울 도봉구 소재의 직업전문학교 고3학생확진으로 몇백명이 격리되고 검사를 진행하게 된 상황..
그리고 인천 학원강사를 태웠던 택시기사님 부부의 확진에 이어 택시기사님 부부의 4살 손자확진...
강남에 위치한 병원에서 간호사 4분 확진...ㅠㅜㅠ

 

그런데도 유은혜 교육부장관의 브리핑은
“코로나19 상황이 언제 종식될지 알 수 없고, 가을 대유행이 언급되는 상황에서 45만명 고3 학생들의 상급 학교 진학, 사회 직업 진출의 길을 무한정 유보할 수 없다"

“교육부는 오늘부로 비상 근무 체제로 전환할 것”
“교육청도 전국적 24시간 실시간 대응 가능하도록”
“정부는 코로나19 상황 예의주시하며 등교 수업이 어렵다고 판단하면 신속히 추가 조치하겠다"
“등교를 피해갈 수도, 시기를 무작정 미룰 수도 없는 상황이다.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양해를 부탁드린다”

 

......... 정말 듣다듣다 헛웃음나고 막 답답해서 눈물이 나오더라고요.
오바한다 생각하겠지만 상황이 너무 좋지 않잖아요.

이젠 사회 진출..까지 이야기하다니...
지금 대학 졸업생, 취준생들도 사회진출이 어려운데요,,

그리고 언제 종식될지 모르니.. 어떠한 병인지 확실하게 알려진 바가 없으니 개학을 신중히 결정했어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냥 현재로서는 교육부가 대입일정을 변경하기에 골치아프고 복잡하니 그냥 너네 학교 개학하자. 하는걸로밖에 안보이네요...
대학가 눈치도 보이고, 그냥 일단 개학하고 상황나빠지면 어쩔 수 없단 식으로 하려는건가요......

정말 너무 슬퍼요.
이렇게까지 학생이 건강을 더 중시할 권리가 없다니요....ㅋ

교육부 들어가면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
이거 진짜 가식적으로 느껴져요.
“사람이 먼저다” 이 말도 정말 믿었는데.....
그게 맞다면 대입 일정을 변경하든 학기제를 변경하든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할 길을 택해야지 어쩜 이럴까요..

정부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개학이 어렵다고 판단될 시 신속히 추가조치를 취하겠다.....?
그냥 일단 너네 학교가고, 일터지면 수습할게...이런건가요..

중앙방역대책본부
“언젠가 학생들이나 교사들 중 확진자가 발생할 것”
...❓❓❓
다만 침착하고 차근히 그 문제들을 해결하겠단 식으로 말씀하셨어요.

그리고 학교에서 감염자가 발생했을 시 우리 모두가 학부모가 된 마음으로 편견이나 멍이 생기지않도록 말과 행동을 조심하고 삼가주실 것을 당부한다.

..네.....? 뭔 말씀인진 알겠고 그래야겠지만..
걸린다고 바로 낫는것도 아니고 치료제가 없으며 나을거란 보장도 없거니와..
기타 장기에까지 손상이 갈 수 있고 면역이 세도 면역폭풍으로 위험할 수 있고 면역이 약하면 약해서 문제인 이 상황..
또 재양성을 보이는 환자들이 많아졌고 이에 관해서도 정확히 밝혀진게 없는데..
뉴스에는 항상 타인에게 감염될 확률이 낮다, 없다식이더라고요.
그런데.. 이 코로나.. 초기 중국폐렴으로 여기저기 기사뜨기 시작했을 당시 중국의 주장 또한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은 매우 낮다.” 였죠..

이러한 상황에.. 솔직히 한 반에서,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왔을 경우.. 다들 격앙되지 않겠어요......?

직업전문학교 고3 학생 확진자도 현재 코인 노래방을 다녀온 걸로 확인이 되어 이 시국에 거길 갔냐. 등의 여론이 있던데..
과연 정말 괜찮을까요..

...... 아 진짜 할 말이..
저들이 뭐라는거죠 대체....... 너무 걱정되네요..

개학시작하고 바로 확진자가 나오면 그나마 바로 개학이 중단될까..
개학시작하고 바로나올지 한달뒤에 나올지 안나올지 아무도 모르는건데..
안나오면 그 안나오는 기간동안 또 이 나라는 설레발 기사들을 많이 쓰겠죠...

그러니까 이건 뭐 헝거게임 실사판인가요.
일단 시작하고 살 사람은 살고 걸릴 사람 걸리고 뭐 어쩔 수 없다는 뉘앙스네요.
정녕 이렇게까지 위험을 감수해가며 강행하는게 이 나라 교육의 최선일까요..

싱가포르는 확진자 0으로 철저히 준비한 끝에 등교를 시작했는데 바로 집단감염이 생겼고 14배가 늘어버렸어요.
그렇게 다시 원격수업으로 돌렸고 현재까지도 매일 몇백명씩 확진자가 나옵니다.
분명 정부는 싱가폴을 모델삼는다고 했는데.
???

프랑스도 상황이 좋지않네요.
개학직후에 70명이 발생했고 해당 학교들은 폐쇄..

그냥 나는 내 가족을 지킬래요.
계속 개학이 강행된다면.. 동생을 자퇴시켜서라도 안보내야지.
대학을 제 나이에 가는게 중요한가..
알 수 없는 미래에 인생을 걸 수는 없는데...
내가 이상한건지.. 모르겠네요 이제 정말ㅠㅠㅠㅠㅠ

봄이 오긴 오겠죠..
오지 않을 것 같던 광복도 왔고 한강의 기적도 있었고 수많은 과학발전도 이뤄냈던 세상이니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간도 다가오고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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