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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천 & 리뷰

영화 나를 찾아줘✅스릴러 영화 그 자체/ 영화 줄거리 및 관전포인트

by 솜트 솜트 2019. 12. 8.

예쁜 건 말할 것도 없고, 아름답다는 수식어가 절로 나오는 배우 '이영애'

너무 멋진 이 배우가 복귀한다고 하여, 그것도 스릴러 영화라고 하여.. 정말 큰 기대감을 안고 보았다.

 

고전적인 미인인 듯싶다가도 이국적인 모습이 보이는, 신비한 마스크를 지녔다고 생각하는, 연기도 외모도 최고인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말투마저도 우아해서 솔직히 어떻게 인간이 저럴 수 있을까 싶었다..

 

나의 학창 시절 이전에 활동하셨고 지금까지도 유명하지만 어떤 드라마와 영화에 나오셨는진 잘 몰랐었다.

그저 아름다운 탑배우였다가 결혼하셔서 가정을 꾸리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연예계를

잠시 떠난 배우라고 생각했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다 문득 영화 '나를 찾아줘' 로 복귀하신다는 기사를 접하게 되었고,, 영화 개봉하자마자 영화관에서 보게 되었다.

홍보가 참 많았기에 무슨 내용인지는 대강 알고는 있었지만 평이 그다지 좋지는 않아서 살짝 고민이 되긴 했었다.

그치만 내 을 미리 말하자면, 꼭 누구든 보기를 추천하는 영화이다.. 연기력은 물론이고 전체적인 영화 연출이 너무 좋았다.. 정말 소름끼치게 무서울 정도로,,


✅ 영화 '나를 찾아줘' 줄거리

그냥 '아이를 잃어버린 부부가 아이를 찾아 헤매는 이야기' 정도로 알고 이 영화를 보러 갔다.

(그런데 영화를 보기 전,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궁금한 마음에,, 영화 예고편과 영화를 소개해주는 영상들을

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스포가 많았었다.. 보면서도 왜 그렇게까지 영상을 만들었나 굉장히 의문이 들 정로도ㅜㅠ)

 

그간 예능과 대장금, 인터뷰 영상들을 봐왔던 나로서는 대체 어떻게 저렇게 이렇게나 우아한 발성과 얼굴로 무거운 소재를 연기하실지 궁금하기도 했다. (알고 보니 이미 '친절한 금자 씨' 영화가 있었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숨이 막혀왔다.

답답하고, 화가 나고, 슬프고, 눈물이 나기도 했다가 쏙 들어갈 만큼 분노가 차오르기도 했다.

이게 우리나라의 어딘가에선 실제로 빈번히 일어나는 일이라는 게 더 슬프게 느껴졌다.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의 절박함을 이용해서 보상금을 뜯어내고,, 장난전화를 해대고,

가족이라는 사람조차 배신하는 이상하지만 지독하리만큼 현실적인 영화.

 

배우 유재명

 

배우 이영애를 비롯한 모든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였고,, 영화를 본 모두가 이 영화가 현실적이라고 말하지만 비현실적이라고 믿고 싶을 만큼 악랄한 내용이 너무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특히나 정말 재밌게 봤던 드라마인 '응답하라 1988'에서 동룡이 아버지로 나오셨던 '유재명' 배우의 연기가 너무 무서웠다.. 그리고 정말 사람을 너무 믿지 말자는 생각도 들어서 우울했다.

 

사람이 너무도 선하고 좋아 보였던 사람도 알고 보니 전과자... 현실성이 짙다..

 

 

 

 

 

나는 항상 성선설을 믿어왔는데 갑자기 성악설을 믿을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태어나서 후천적으로 악해질 수 있겠지만 어쩌면 그냥 태어날 때부터 악한 사람도 있지 않을까..

그러니까 이 세상에 악랄한 흉악범죄들이 늘어나고 있는 건 아닐까... 별 생각이 다 들었던 영화였다.

 

혹시라도 심장이 약하거나, 잘 놀라거나 총소리를 무서워한다면 이 영화를 보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

큰 소리들이 나오기도 하고 잔인한 장면들도 나온다,,

 

그래도 이영애 배우가 영화 속에서 너무 당하고만 있지는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너무 화가 나고 답답한 상황들이 펼쳐지긴 하지만 그래도... 그나마... 영화를 같이 봤던 엄마는 영화를 보면서 펑펑 우시다가 끝나자마자 나는 정말 다행이라고..

우리 아이들 잃어버리지 않은 게 너무 감사한 것 같다며 또다시 눈물을 글썽이셨다.

그러면서 어떻게 저런 일들을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저지를 수 있는지 너무 무섭다고 말씀하셨다.

정말 그런 사람들을 이해하고 싶지도 않다..

너무 흉흉하고 살기가 팍팍해진 세상이라지만 더 이상 '영화 같은 이야기'는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미 현실이 더 영화 같아지고 있으니... 나의 이익을 위해 남의 불행을 이용하는 몰상식한 사람들이 부디 합당한 벌을 받는 세상이 되어서 꼭 우리 사회가 건강한 모습을 찾았으면 좋겠다..

 

돈을 위해서 보이스피싱을 하고, 아이를 납치하고, 가짜를 진짜로 속이는 등,,,

겉만 번지르르한 나라가 아닌 속이 꽉 찬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영화의 내용처럼 집에 돌아가지 못한 아이들도 어서 따뜻한 집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이와 비슷한 장르의 영화로는 '미씽:사라진 여자', '키드냅', '테이큰', '아무도 모른다' 등이 있을 것 같다.

분명 나는 이런 영화들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아동학대 납치 영화인 미씽, 키드냅, 테이큰 모두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다.. 영화 미씽 사라진여자와 일본 아동방임학대 사건으로 정말 큰 이슈가 되었던 영화 아무도 모른다 포스팅 리뷰는 아래 링크,, 열심히 작성했다,,🙄💚

[영화 추천 & 리뷰] -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 줄거리 및 관전 포인트/ 보모와 함께 사라진 아이의 행방을 찾다 알게되는 진실들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 줄거리 및 관전 포인트/ 보모와 함께 사라진 아이의 행방을 찾다 알게되

미씽 사라진 여자 2016.11.30. 개봉 15세 관람가 미스터리, 가족, 서스펜스 평점 : 8.53 관객수 : 115만명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영화를 좋아한다거나 배우들의 연기력이 폭발하는 영화를 좋아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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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천 & 리뷰] - 영화 아무도 모른다💥때리는 것 만이 잔인한 아동학대가 아님을 보여주는 실화 영화 추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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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른다 재개봉 : 2017.02.08. 개봉 : 2005.04.01. 관객수 : 3.9만명 전체 관람가 / 드라마 일본 / 140분 오늘의 영화 추천은 '아무도 모른다'입니다. 이 영화, "아무도 모른다"는 실제 일본에서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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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를 찾아줘,, 이 영화는 무서운 영화, 재미있는 영화, 스릴러 영화, 슬픈 영화, 볼만한 영화 .. 이런 수식어 보다는 꼭 봤으면 좋겠는 영화에 가깝다.. 뭔가 자꾸 그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에게 원전의 위험성과 초기대응.. 안전불감증의 파급력을 일꺠워주었던 영화 판도라 처럼...

 

모두가 이런 영화를 보고 꼭 다시금 주변을 둘러봤으면 한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평화로운 인생을 살 수 있길 바란다..

사실 좀 무거운 소재이지만 한 번쯤은 꼭 봐야할, 볼만한 영화였다. 

'나를 찾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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