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27 개봉한 영화, 어쩌다 결혼!! 당시 개봉하기 전에 뜬 예고편을 보면서 너무 재미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에 정말 꼭 봐야겠다고 생각했던 영화였다. 그 때만 해도 정말 영화관을 밥먹듯이 들락거렸는데.. 이제는 그런 별거아닌 일상이 너무 어렵고 무서운 상황이 되어서 정말.. 답답하다ㅠㅠㅠ
그래도.. 영화 플랫폼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도 있고, tv의 영화 vod를 활용하면서 좀 더 재미있고 즐겁게.. 전처럼 영화관의 느낌을 완벽하게 느낄 수는 없어도 어느 정도의 만족감을 주고 있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다..
갑자기 이 영화가 생각이 나서 vod와 빔, 스크린으로 그 때의 영화관 분위기와 최대한 비슷하게 집을 꾸미고 감상하다가 이렇게 리뷰를 써 보려고 한다..!
영화의 줄거리는 육상 선수 생활을 하다가 부상으로 그만두게 되었던 해주(고성희 배우)와 부모님에게 재산을 물려받기 위해 꼭 결혼을 해야하는 성석(김동욱 배우)이 만나면서 시작된다. 이 둘은 부모님의 결혼 요구로 나간 맞선 자리에서 만나게 된다. 딱히 서로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고 느낀 이들은 그냥 3년간만 서로 결혼한 척을 해보자는 약속을 하게 되고, 그렇게 결혼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이 영화의 전개와 결말을 영화로 확인하길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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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는 내내 참 웃겼다. 그냥 별거 아닌 내용들이라고 느낄 수 있지만 그냥 일상적인 영화도 좋아하는 나로서는 참 재미있게 봤다. 빌런도 등장하지 않고 너무 큰 사고나 사건이 발생하지도 않는 이 잔잔한 영화가 보기 좋았다. 인터넷 평을 찾아보니 결말이 아쉽다거나 뜻밖의 전개라고 이야기하던데 나의 경우에도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뭔가 알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그럼에도 이 영화의 결말, 전개가 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들어 좋았던 것 같다.
딱 이 장면에서 이 둘이 정말 잘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은근 잘 맞고 케미도 좋고..ㅋㅋ
이 영화는 솔직히 영화 제목 딱 그대로 가는 영화다.. 스포는 하지 않을거지만 정말 사람들이 말하는 "에이~ 이 영화 뻔하네, 뻔해~"의 결말로 가지 않는 영화다. 정말.. 그러한 영화다.
혹시 영화를 볼 때마다 결말에 집착하는 편이라면 이 영화를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나의 경우에는 영화의 결말을 크게 생각하지는 않는 편이라 이 영화가 재미있고 좋았던 것 같다. 특히 이 영화의 주연 배우인 김동욱, 고성희 배우의 연기 합이 정말 좋아서 또 다른 영화에서도 보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던 영화였다.
멜로, 코미디.. 특히 일상적인 느낌의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더욱 추천하고싶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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